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안전한 자전거 출퇴근 문화` 공동 캠페인 실시 - 매월 넷째 주 일주일간 `서울시x자출사` 주간 규정, 경품 증정 - 이용자 의견 수렴해 안전점검, 정책제안, 그룹라이딩 등 테마 발굴 예정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1-07-27 16:45:01
기사수정

서울시가 7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자전거 커뮤니티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하 자출사)`과 안전한 자전거 출퇴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자출사`는 네이버 카페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줄임말로, 2003년에 설립돼 2021년 7월 현재 70만 회원이 가입해 있다.

 

`자출사`는 자체적으로 자전거 출퇴근 소모임, 그룹 라이딩 정류장 운영 등 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서울시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매월 넷째 주 일주일간은 `서울시x자출사` 주간으로 정하고, 달마다 테마를 정해 회원들이 미션을 수행하면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주간 중 금요일은 `자전거 출퇴근의 날`로 정해 자전거 출퇴근 인증 미션도 한다. 시는 참여 회원들을 선정해 자전거 블랙박스, 전조등 등 자전거와 관련된 경품을 증정해 참여를 이끌어낸다.

 

서울시는 7월 ‘서울시x자출사’ 주간 주제를 `자전거 도로 안전점검`으로 정하고 26일부터 31일까지 캠페인을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공동캠페인을 통해 코로나 시대 언택트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는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목표다.

 

앞서 4월 서울시는 자출사와 함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뿐만 아니라 자전거 도로 안전점검, 서울시 자전거 정책에 대한 시민 소통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지난 6월부터 자출사는 서울시와 자전거 출퇴근의 주간을 시범 운영해 자전거 출퇴근의 주간 311명, 자전거 출퇴근의 날 78명이 참여했다.

 

자출사는 매월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안전점검, 정책제안, 그룹라이딩 등 다양한 테마를 발굴해 운영할 예정이다.

 

7월 `서울시×자출사` 주간 미션 인증은 자출사 카페 내 서울시×자출사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자출족들은 해당기간 동안 자전거 도로 등 인프라 안전점검 미션을 수행해 참여하면 된다.

 

도심 내 자전거를 이용하다가 자전거 도로나 시설물 중 보수가 필요한 구간 및 불편사항을 서울 스마트 불편 신고 앱으로 신고한 후 그 처리 현황을 게시판에 인증하면 된다.

 

서울시×자출사의 주간 중 금요일은 5개 권역, 총 14개 지정 포인트에서 자전거 출퇴근 사진을 촬영하거나 자전거 앱을 활용해 주행거리를 인증하는 미션 수행에 성공한 자전거 이용자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대한 시민들의 동기부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션을 수행하면 추첨을 통해 자전거 블랙박스, 전조등, 저지티셔츠 등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월평균 12회 이상 자전거 출퇴근을 하는 자출사 회원에게는 자출족 회원 등급을 부여하고, 자전거 출퇴근 기념 티셔츠를 증정해 소속감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자출사 내 자전거 정책 공유 및 업무 효율 증대를 위한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 및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정책제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7월부터 자출사 카페 내 서울 자전거메이트 등급이 신설돼 전담 매니저들이 카페 게시판에 이용자들이 올린 자전거 도로 불편사항 등 신고 및 제안사항을 정리해 서울시에 전달하게 된다.

 

또한, 자출사 카페 내 서울시 자전거 게시판과 서울시에 바란다 게시판 등을 통해 이용자들이 서울시와 자전거 관련 행사와 안전이용 공동 캠페인 추진, 서울 자전거정책 공유 및 다양한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자전거를 좋아하는 시민이 많이 찾는 자출사 카페 내 게시판을 활용해 서울시에 직접 제안 및 소통이 가능해져 자전거 도로 유지보수, 안전이용 문화 등에 시민들의 많은 의견교환이 이뤄지고 있다.

 

4월~6월 3개월간 자출사 카페 내 서울시 제안게시판을 신설, 시범운영한 결과 자전거도로 보수, 자전거 주차장 확대, 안전교육 확대 등 총 30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시는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8월초 자출족들의 인터뷰를 담은 홍보영상을 제작해 서울시 공식 자전거 SNS, 서울시 운영 영상매체 등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출퇴근의 주간 홍보 자료 (이미지=서울시)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6852
  • 기사등록 2021-07-27 16:45:0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SKTㆍSKB, T-B 브랜드로 `iF 디자인 어워드` 나란히 수상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s) 2024’에서 ‘TB 브랜드 리뉴얼’과 ‘TB 브랜드 아트월’로 각각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1953년 처음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
  2. 어르신 1천만 시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대책 추진한다 정부는 21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스물두 번째,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개최했다. 원주시는 강원도에서 어르신이 가장 많이 살고 계시는 도시이면서, 국민들이 의료비 부담을 덜고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자리잡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건강도시.
  3. 강훈식, 후보 등록 “3선의 힘으로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오만에 맞설 것” 강훈식 국회의원이 21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본 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첫 일정으로 현충사를 참배했다.  후보 등록시간인 아침 9시 아산시 선관위에 첫 번째로 등록한 강훈식 의원은“3선이 되면 무거운 책임감으로 열심히 일하겠다는 다짐 속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국가대표가 될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인 만큼 누가 국...
  4. 문진석 후보 “천안 발전 제대로 이끌 기관차 역할 할 것" 더불어민주당 천안시갑 문진석 의원은 21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로 등록하고, 재선 도전을 본격화했다.문 후보는 지난 2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5차 발표에서 단수공천을 확정 짓고, 선거 승리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문진석 후보는 “이번 선거는 무도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무너져가는 대한...
  5. 이장우 대전시장, 상급종합병원 비상진료 현장점검 이장우 대전시장은 21일 충남대학교병원 및 건양대학교병원에 방문하여 대전시 관내 상급종합병원 의료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전공의 집단행동 대비 중증․응급 비상진료 현장을 확인하고, 현장을 지키며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하여 마련됐다.이날 이 시장은 충남대학교병.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