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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주에게 배당금 13조 푼다... 사상 최대 - 보통주 주당 354원(우선주 355원)에 특별배당금 주당 1578원 지급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21-04-14 09: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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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3조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한다고 13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오는 16일에 지급될 사상 최대 규모인 이번 결산 배당에서 기존 결산 배당금 보통주 주당 354원(우선주 355원)에 특별배당금 주당 1578원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이날 지급할 배당금은 총 13조1243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말 기준 고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4.18%, 우선주 0.08%를 보유해 배당금 7462억원을 받는다. 이 배당금은 이재용 부회장 등 상속인에게 돌아간다.  

삼성전자가 13조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한다고 13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발표했다.(사진=김치원 기자)

지난해 말 기준 10.70%를 소유하고 있는 국민연금은 보통주 1조2339억원, 우선주 164억원 등 총 1조2503억원을 받는다.

보통주 55%, 우선주 79%를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은 약 7조7400억원을 배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동학개미' 몫으로는 약 8000억원으로 추산된다. 1인당 평균 35만원 정도다. 작년 말 기준 삼성전자 보통주를 보유한 개인 소액 주주는 214만5317명으로 이들의 지분율은 6.48%다. 개인 투자자의 우선주 지분율은 17%다.

7조7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는 외국인들 배당금이 어디로 갈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통상 외국인 배당금은 재투자에 쓰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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