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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65세 미만부터 접종한다

강희욱 기자

  • 기사등록 2021-02-15 16: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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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5일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의 국내 최우선 접종대상이 65세 미만의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원·입소자라고 밝혔다. (팍스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의 국내 최우선 접종대상이 65세 미만의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원·입소자로 결정됐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안전성 논란이 유럽에서 불거진 가운데, 우리나라도 고령자의 접종은 미룬 것이다. 

정부에 따르면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는 총 27만2000명으로 추산되며,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65세 이상 연령층은 백신 유효성에 대한 추가 임상정보를 확보한 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접종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기는 3월 말이 될 전망이다. 

앞서 질병관리청 산하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지난 1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확인됐고 중증질환 및 사망 예방효과도 확인돼 중증 진행과 사망 감소라는 예방접종 목표에 부합하다”고 결론을 냈다. 

그러나 65세 이상 연령층의 접종여부에 대해서는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기재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고령층에 대한 백신 효능 논란은 국민과 의료인의 백신 수용성을 떨어뜨려 집중률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어 6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능에 대한 추가 자료를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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