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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중·고교 신입생 13만명에 입학준비금 '30만원' 지원 - 부모 소득 관계없이 입학준비금 지원…교복 및 태블릿PC 구매 가능 - 제로페이 포인트 형식 지원, 중학생은 보호자 대신 지급

강희욱 기자

  • 기사등록 2021-02-08 14: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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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학교·고등학교 신입생 13만 6700여명은 전국 최초로 입학준비금 30만원을 지원받는다. 

서울시내 중학교, 고등학교 신입생들이 전국 최초로 입학준비금을 지원받는다. (사진=팍스뉴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와 함께 신입생들에게 입학준비금 30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는 각각 50%, 30%, 20%씩 재원을 부담해 416억원을 마련하게 된다.

이러한 결정에 따라 울시내 중·고교 신입생 및 특수학교, 서울시의 56개 비인가 대안교육기관 입학 청소년 등 신입생들은 부모의 소득과 관계없이 입학준비금을 지원 받아 교복, 생활복, 체육복, 원격수업을 위한 스마트기기 등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입학준비금은 제로페이 포인트 형식으로 지원되며 중학생의 경우 보호자에게 대신 지급된다. 또한 학생이 입학준비금을 교복비로 사용하길 원할 경우, 학교 주관으로 진행되는 교복 공동구매 비용으로 처리된다.

한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해 9월 “지원금 부정사용 우려가 있지만 사용 가능 업종을 제한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입학준비금 정책을 제안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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