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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최근 군부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긴급 회의 개최 - 수도권·강원 지역 약 2주간 부대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 지침 적용, 강원지역 간부 외출 및 회식·사적모임 2단계 지침을 적용해 통제 강화 결정 - 군내 집단감염 재발생함에 따라 민간인 부대 방문 시 예방대책 강화, 철저한 방역대책 강구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20-11-16 17: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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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1월 16일 오전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최근 국직부대 및 공군부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긴급 주요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국방부 주요 직위자와 합참의장, 각 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의무사령관 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현황을 점검하고, 군부대관리지침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서 11월 17일부로 수도권·강원 지역에 대해 약 2주간 부대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해 행사·방문·출장·회의 최소화 및 유흥시설 방문금지 등의 지침을 적용하고, 강원지역 간부 외출 및 회식·사적모임은 2단계 지침을 적용하여 통제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국방부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감염 확산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도록 권역별 거리두기 단계를 차등화하여 적용하되, 간부에 의한 감염 차단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11월 16일 오전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최근 국직부대 및 공군부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긴급 주요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국방부 유튜브)서욱 국방부 장관은 "그간 우리 군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강화된 방역대책을 적용해 오면서, 집단생활의 특수성에도 낮은 발생률을 유지해 왔으나, 최근 동절기를 맞아 ▲지역사회 감염이 증가하고, ▲거리두기 단계 조정 이후 군내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서 장관은 특히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핵심 군사시설·전력에 대한 고강도 감염차단 대책을 시행하며, ▲지휘관 및 장병들이 코로나19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 7월에 이어 또다시 부대 방문 민간강사에 의해 군내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민간인의 부대 방문 시 예방대책을 강화하고, 철저한 방역대책 강구 하 부대훈련 및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국방부는 동절기 재유행에 대비하여 기 수립된 '호흡기 및 발열환자 진료 지침'에 따라 군병원 선별진료소 운영을 강화하는 등 감염 확산을 차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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