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후 택배노동자의 과로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택배노동자의 업무시간 단축과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11일 국회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택배 물량이 급증했는데, 1년 중 물량이 가장 많은 9~11월을 맞이하게 되면 지친 택배노동자들이 상황을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택배 노동자의 과도한 업무 시간을 줄이고 노동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는 14일은 ‘택배 없는 날’이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택배기사들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택배없는 날 지정을 촉구했고, CJ·한진·롯데·로젠 등 주요 택배사가 회원으로 있는 한국통합물류협회가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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