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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여성 3명 영입' 발표했지만···자질 논란으로 1명 철회 '해프닝' - 김형오, "신중하고 객관적 검증 약속"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20-02-18 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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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오후 국회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최인호 기자)미래통합당이 3명의 여성 인사를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가, 자질 논란에 1명을 철회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8일 오후 국회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윤희숙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이수희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2시간 뒤인 오후 4시 쯤 입장문을 통해 하지원 대표 영입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하 대표는 2008년 한나라당 소속 서울시의원 당시 의장 선거를 앞두고 한 후보가 건넨 돈 봉투를 받은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같은 사실을 접한 통합당 공관위가 취소 의사를 밝힌 것이다.


김 위원장은 “과거의 법적 문제를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하지원 씨 영입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보다 신중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철저히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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