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두 번째 마포형 청년일자리 등장···IT·방송·디자인 분야 조준 - 미취업 청년 40명에 직무역량 강화 기회·일자리 동시 제공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0-01-21 09:47:59
기사수정

마포구는 마포형 청년일자리 사업 계획을 지난 20일 발표했다. (사진=마포구)

[팍스뉴스=윤승원 기자] 마포구가 미취업 청년들에게 직무역량 강화 기회와 일자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2020년도 마포형 청년일자리 사업 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지난해 「마포형 서체 개발 프로젝트」로 첫발을 떼고 이에 참여한 청년 대부분이 관련 업계에 취업하는 성과를 냈던 ‘마포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두번째 프로젝트다.


2020년도 마포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홍대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한 IT, 방송, 디자인 산업 분야를 토대로 관련 업계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마포구는 청년들에게 관심 분야의 직무역량 강화 기회와 구정에 적용하기 위한 과업 추진 일자리를 제공하며 향후 청년들이 관련 업계에 최종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모집 분야 및 인원은 사물인터넷·빅데이터 분야 20명, 방송기획 10명, 디자인 분야 10명 등이다. 

 

근무기간은 오는 4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1일 5시간(주5일) 근무에 52,650원 수준의 임금이 지급된다(4대 보험 가입, 주 유급휴일·연차 유급휴가·경조사 휴가 포함).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서울시민으로, 관련 분야 전공자(교육수료자), 자격증 소지자 또는 실무경험이 있는 자 등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오는 2월 3일부터 7일까지다.


마포구는 2월까지 사업에 참여할 미취업 청년을 모집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직무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


동시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관리 인력도 선발된다. 마포구는 ▲총괄 매니저 1명 ▲분야별 매니저 3명(빅데이터·사물인터넷 1명, 방송기획 1명, 디자인·미술 1명)을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접수받아 2월에 채용할 방침이다.


현재 마포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옛 구청사 건물에 청년들의 교육 및 과업에 필요한 사무공간을 마련한 상태다. 


예산은 구비 7억6500만원과 서울시 예산 3억3000만원에 더해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획득한 인센티브 8천만 원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시행한 첫 마포형 청년 일자리 사업인 ‘마포형 서체 개발 프로젝트’는 디자인, 컴퓨터 전공의 미취업 청년들에게 월 190만~200만 원의 급여를 제공하며 총 9종의 마포형 서체를 개발하는 과업을 진행한 바 있다.


청년 9명이 각 1종씩 개발한 ‘마포서체’는 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제27회 한글 글꼴 디자인 공모전’에서 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고, 청년들 대부분이 관련 업계에 취업하거나 창업을 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지난해 11월, 마포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체계적이고실효성이있는사업추진으로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살리고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내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8312
  • 기사등록 2020-01-21 09:47:59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리은행,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청년주택 공급 확대 나선다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2일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헌동)와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맺고 청년세대 주거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 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에서 진행한 이번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과 서울주택도시공사 김헌동 사장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가 참여해 △청년주택 공급 확대 사업 기획 및 발굴 △청년주택 공급 ...
  2. LH, 청년·신혼 등 매입임대주택 3천 호 공급 LH는 지난 3월 28일 게시된 ‘24년 1차 청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공고’ 청약 접수를 오는 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매입임대 사업은 LH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 및 기존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이다. LH는 지난해 청년·신혼부...
  3. 민주 경기도당,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고발...공영운 후보 관련 허위사실공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화성을 공영운 후보에 대해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없이 공 후보의 딸이 주택을 매입하면서 전세를 끼고 샀다고 말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선거낙선 목적 허위사실공표죄 및 후보자비방죄로 3일 경찰에 고발했다.이준석 후보는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3자간 토론에서 공영운 후보에게 딸의 부동...
  4. 노동부 "동료 전공의 복귀 방해는 직장내 괴롭힘에 해당…엄정 조치"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는 일부 전공의들의 현장 복귀나 업무를 방해하는 것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할 수 있다고 고용노동부가 25일 밝혔다.노동부는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
  5.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주간 운영…야생생물 공존 가치 널리 알린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멸종위기종의 날(4월 1일)을 계기로 4월 2일부터 9일까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주간’을 운영한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보전주간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과 공존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민과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주간’...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