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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감시단, 불법․유해 광고 7만6천여 건 잡아··· '역대 최대 수치' -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 10기 1천명 선착순 모집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0-01-17 15: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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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배포한 2020년 '인터넷 시민감시단' 모집 웹 포스터 (자료=서울시)


시민감시단이 불법․유해 정보 4만 8473건을 삭제, 접속차단, 이용 해지하는 결과를 거뒀다.


서울시가 ‘서울 인터넷 시민감시단’이 지난 한 해 동안 인터넷, SNS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App) 상의 성매매 광고 등 불법․유해 정보 7만6,600건을 모니터링 했다고 밝혔다. 시민감시단이 모니터링을 첫 시작한 2011년 이래 역대 최대 수치다. 


감시단은 이를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사)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온라인 사업자 등에 6만 5202건 신고해 4만 8473건 삭제, 접속차단, 이용 해지하는 결과를 거뒀다. 


감시단은 서울시와 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불법 성산업 감시본부)가 불법 성산업과 관련해 운영 중인 온라인 모니터링단이다.


불법 유해정보를 신고한 대표적인 예는 ▴출장 안마, 애인대행, 조건 만남 알선 및 홍보 49,287건(75.6%) ▴성매매 행위 암시 용어, 가격 조건, 연락처, 이용 후기 등을 통해 성매매 업소로 유인하는 광고 15,119건(23.2%), ▴청소년 접근제한 표시가 없는 불법 음란물이 796건(1.2%)이다.


시는 올해 ‘인터넷 시민감시단’ 10기로 활동할 시민 1천명을 1월 16일부터 2월 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불법․유해정보 감시 온라인플랫폼’을 개설해 인터넷 시민감시단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신고 가능하도록 했다.


김순희 서울시 여성권익담당관은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 1천명은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대규모 시민참여단으로 시민 스스로 유해환경을 감시하고 적극 신고해 나간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온라인 감시 플랫폼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일상적인 감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해 건강한 인터넷 환경과 온라인 성평등 문화조성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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