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융권, 금고 안에서 잠자고 있는 9조5000억원 금융소비자에게 찾아준다... 휴면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 실시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19-11-11 15:24:24
기사수정

금융회사 금고 안에서 오랜 기간 잠자고 있는 ‘내 돈’을 찾아가라는 캠페인이 금융감독원 주도하에 진행된다.


금감원은 11일 은행과 증권사 등 전 금융권이 참여하는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이 1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6주간 열린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소비자가 장기간 찾아가지 않아 금융회사에서 휴면 상태에 있는 돈이 자그마치 9조5000억원 정도에 달한다.


이날 금감원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캠페인을 시작했다.


숨은 금융자산 찾기 대상 상품은 예금과 보험금, 증권(휴면성증권·미수령주식·실기주과실), 신탁 등 전 금융권역에 걸쳐 금융소비자가 보유 중인 모든 상품이다.


올해 6월 말 현재 찾아가지 않은 금융자산은 약 2억개 계좌에 휴면금융재산 1조2000억원·장기 미거래 금융재산 8조3000억원 등 총 9조5000억원에 이른다. 


상품별로는 예·적금 5조원, 보험금 4조1000억원, 증권 3000억원, 신탁 1000억원 등의 순이다.


캠페인 기간에 금융회사는 일정 금액 이상 휴면금융재산 등을 보유한 개별 고객에게 문자메시지(SMS), 전자우편(이메일) 등으로 보유 사실과 찾는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금융소비자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숨은 금융자산을 미리 조회한 뒤 환급을 신청하면 편리하다. 


파인에서는 모든 금융권의 휴면 금융자산과 장기 미거래 금융재산(계좌통합관리서비스)을 조회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금감원을 위시해서 금융결제원,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예탁결제원, 은행연합회 등 5개 금융협회, 상호금융중앙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7599
  • 기사등록 2019-11-11 15:24:24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SKTㆍSKB, T-B 브랜드로 `iF 디자인 어워드` 나란히 수상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s) 2024’에서 ‘TB 브랜드 리뉴얼’과 ‘TB 브랜드 아트월’로 각각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1953년 처음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
  2. 어르신 1천만 시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대책 추진한다 정부는 21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스물두 번째,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개최했다. 원주시는 강원도에서 어르신이 가장 많이 살고 계시는 도시이면서, 국민들이 의료비 부담을 덜고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자리잡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건강도시.
  3. 강훈식, 후보 등록 “3선의 힘으로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오만에 맞설 것” 강훈식 국회의원이 21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본 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첫 일정으로 현충사를 참배했다.  후보 등록시간인 아침 9시 아산시 선관위에 첫 번째로 등록한 강훈식 의원은“3선이 되면 무거운 책임감으로 열심히 일하겠다는 다짐 속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국가대표가 될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인 만큼 누가 국...
  4. 문진석 후보 “천안 발전 제대로 이끌 기관차 역할 할 것" 더불어민주당 천안시갑 문진석 의원은 21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로 등록하고, 재선 도전을 본격화했다.문 후보는 지난 2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5차 발표에서 단수공천을 확정 짓고, 선거 승리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문진석 후보는 “이번 선거는 무도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무너져가는 대한...
  5. 이장우 대전시장, 상급종합병원 비상진료 현장점검 이장우 대전시장은 21일 충남대학교병원 및 건양대학교병원에 방문하여 대전시 관내 상급종합병원 의료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전공의 집단행동 대비 중증․응급 비상진료 현장을 확인하고, 현장을 지키며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하여 마련됐다.이날 이 시장은 충남대학교병.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