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기능경기대회가 28일부터 사흘간 펼쳐진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기대)는 28∼30일 충남 천안시 한기대 담헌실학관 대강당에서 삼성그룹과 함께 '제8회 삼성기능경기대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삼성기능경기대회는 사내 우수 기능인을 발굴·육성하는 삼성 고유의 기술 경연 대회로 2010년 제3회 대회부터 한기대와 공동으로 개최해 산학연계 상생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는 메카트로닉스·기계설계CAD·전기설비·CNC밀링가공 등 4개 종목에 삼성전자·삼성SDI·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 등 삼성 국내외 법인에서 120여명의 엔지니어들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또 한기대 재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산업현장의 선배 기능인들과 실력을 뽐내며, 특히 해외법인 참가규모가 중국·베트남·인도 등 9개국 18개 법인으로 예년에 비해 대폭 늘어 글로벌 기능경기대회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