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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1조원 규모 베트남 화력발전소 수주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13 11: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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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이 베트남에서 약 1조원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정부 황충하이(HOANG TRUNG HAI) 부수상과 발주처인 베트남 석유공사(Petro Vietnam) 응우엔 꾸억 칸(NGUYEN QUOC KHANH) 사장, 두산중공업 정지택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00MW급 '송하우(Song Hau) 1'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 두산중공업 정지택 부회장 (앞줄 오른쪽)과 릴라마 르 반 뚜언 사장 (앞줄 왼쪽)이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송하우(Song Hau)1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송하우 1 석탄화력발전소는 호치민에서 남서쪽으로 200km 떨어진 하우장 지역에 건설되며 베트남 남부 지역의 전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중공업은 보일러와 터빈을 비롯한 주기기와 보조기기 등 발전 설비 부문을 일괄 도급(EPC) 방식으로 공급해 오는 2019년 10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김헌탁 EPC BG장은 "2009년부터 베트남 쭝꾸엇 지역에 대규모 생산공장인 두산비나를 세우고 현지 투자와 사회공헌 활동 등 현지화 노력을 해온 결실이 나오고 있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2020년까지 약 30GW 규모의 베트남 발전시장 뿐 아니라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확고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2010년 이후 베트남에서만 총 6조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2010년 1조4000억원의 몽중 2 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2013년 1조6000억원의 빈탄 4 화력발전소, 지난해 12월 1조8000억원의 응이손 2 화력발전소 등 5개 발전소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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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13 11: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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