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롯데그룹, 월드타워로 집결한다 - 2016년 말 완공 이후 신격호, 신동빈 집무실도 함께 이전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12 12:13:57
기사수정

롯데는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정책본부와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빈 회장의 집무실을 롯데월드타워로 옮긴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신동빈 회장이 최근 롯데월드타워 관련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직접 내렸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시기는 2016년 말 롯데월드타워 완공 이후다.
 
▲ 롯데월드타워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롯데월드타워는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로 한국 건축사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안전 시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책본부는 14~38층 프라임 오피스에 임대를 통해 입주하기로 했지만 신 총괄회장과 신 회장의 집무실 위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108~114층의 프라이빗오피스가 유력하지만 정책본부와 함께 프라임오피스에 집무실을 둘 수도 있다프라임오피스는 1개층 전용면적이 3300(1000)이다.

롯데물산은 프라임오피스를 임대하고 고층부 프라이빗오피스를 매각할 계획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올해 말 123555m 높이에 달하는 외관 공사가 마무리되면 1년동안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내년 말 완공된다. 1~12층의 '포디움(Podium)'에는 금융센터, 헬스케어센터, 여행서비스센터 등 원스탑 리빙이 가능한 복합 서비스 시설이 들어선다. 14~38층은 프라임 오피스가, 42~71층에는 업무와 사교, 거주와 휴식을 겸하는 오피스텔이 자리한다

롯데월드타워의 고층부인 76~101층에는 국내 최고 높이의 6성급 호텔이, 108~114층에는 프라이빗 오피스가 위치한다롯데월드타워의 최고층부인 500m 높이에는 전망대 '스카이 123(SKY 123)'이 들어설 예정이다. 맑은 날에는 전망대에서 서울 시내 전역뿐 아니라 북동쪽으로 남양주시와 경기북부, 남서쪽으로는 인천 송도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잠실 일대에는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롯데칠성음료 등이 본사를 두고 있으며 롯데슈퍼도 이달 말 인근지역으로 본사를 이전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5871
  • 기사등록 2015-04-12 12:13:57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SSG 최정,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사사구 신기록…1천381개 최정(SSG 랜더스)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사사구(볼넷+몸에 맞는 공) 신기록(1천381개)을 세웠다.최정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8회초 상대 불펜 구승민에게 볼넷을 얻었다.최정의 개인 통산 1천33번째 볼넷이다. 개인 통산 볼넷 부문에서 최정은 5위다. .
  2. 북한, 나흘 연속 쓰레기 풍선 살포…"서울·경기 낙하 주의" 북한이 나흘 연속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합동참모본부는 7일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서울·경기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합참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은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북한은 지난달 10일 이후 한 달 가...
  3. 여야의정 협의 '시작'에 의사들 "대통령·복지부 사과 먼저 해야" 정부와 여당이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해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한 의료개혁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한 가운데 의사 사회에서는 제안에 진정성이 있다면 대통령이 사과 먼저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7일 의료계에 따르면 경기도의사회는 이날 여야의정 협의체 제안에 대한 입장을 내고 "의료계와 대화에 최소한의 진정...
  4. 방통위 126시간 vs 국회 98시간…직원들 피로 호소 지속 방송통신위원회가 어느 때보다 정쟁 한가운데에 서게 되면서 국회 일정도 전례 없이 급증했다.내부적으로는 위원장 직무대행부터 과장급 직원들까지 정부과천청사만큼이나 국회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피로도를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온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변화를 고리로 세 번의 방통위원..
  5. 이재명과 김두관을 생각한다 김두관은 전당대회에서 예상대로 시원하게 미역국을 마셨다. 그럼에도 그는 소크라테스가 아테네의 건전한 공론 형성에 필요한 성가신 등에 역할을 자청했듯이 작게는 이재명의 오만과 허세와 방심을 막기 위한, 크게는 민주당의 건강한 내부 경쟁의 존속과 지속적 외연 확장을 위한 메기 역할을 자임해야만 옳다. 그는 진짜 대통령과 여의...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