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도권 첫 민간 공공분양…e편한세상 서창 '인기' - 분양가 3.3㎡당 830만원대…인근 아파트보다 2000만 저렴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11 11:24:45
기사수정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인 대림산업의 인천 'e편한세상 서창'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e편한세상 서창은 인천 서창2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첫 브랜드 아파트다.
 

대림산업이 10일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마련한 모델하우스에는 내방객들이 줄을 서 입장을 기다렸다. 모델하우스 외부 뿐만 아니라 내부에도 유니트에 입장하기 위해 긴 줄이 만들어졌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5000명이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
 
▲ 대림산업이 7일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오픈한 ´e편한세상 서창´의 모델하우스.

 
 
e편한세상 서창은 민간참여 공공주택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가 주택을 건설해 분양하는 방식이다. 이 아파트는 수도권 첫 사업이라서 관심을 받고 있다.
 
e편한세상 서창의 분양가는 3.3830만원 수준이다. 84주택형이 26300~27800만원이다. 공공주택인 만큼 LH가 인근에서 공급한 주택과 비교해도 가격경쟁력이 있다.
 
2년 전 입주한 인천서창LH7단지 84주택형은 지난 1분기 27800만원에 거래됐다. 비교적 최근인 지난해 8월 입주한 LH6단지 84주택형은 28900~29900만원 선에 손바뀜을 했다. 많게는 2000만원 가량 저렴하다.
 
인근 민간공급 주택과 비교하면 가격차는 더 커진다. 서창자이 84주택형은 지난달 330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서창자이는 2008년 말 입주했다. 당시 분양가는 3.3870만원 수준이었다.

인천 서창2지구는 남동구 서창동·논현동 일대 210의 부지에 14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개발지구 면적의 50% 이상이 그린벨트 해제지역이어서 주거 환경이 좋다.
 
단지 바로 우측으로 34규모의 장아산 근린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156규모의 소래습지생태공원과의 거리도 1km 남짓에 불과하다. 인천대공원도 3.5km 정도 떨어져 있어 주말에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e편한세상 서창 단지 바로 왼쪽에는 서창2지구 내 유일한 중심상업지구가 들어선다. 쾌적한 자연환경과 주거편의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 조건이다. 차로 10분이면 쇼핑·의료·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구월·논현지구로 이동할 수 있다.
 
2경인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가 편리해 서울·수도권 접근성도 높은 편이다.

e편한세상 서창은 지하 1~지상 258개동에 총 835가구가 들어선다. 84주택형만 공급된다. 타입별로 보면 84A 649가구 84B 91가구 84C 95가구다.
 
현장에서는 1층 가구에 채택한 다양한 특화설계를 호평하는 의견들이 많았다. e편한세상 서창은 1층 가구의 층고를 2.6m로 기준층보다 30cm 높여 개방감을 높였다. 또 대림산업 특유의 '오렌지 로비'를 채택해 1층 가구의 경우 엘리베이터 로비와 독립된 전용이 설치된다.

e편한세상 서창 단지 내에는 축구장 1개 크기(5000)의 중앙공원이 들어선다. 중앙공원과 연계된 통합형 복합문화 커뮤니티 센터에는 휘트니스센터와 라운지카페·작은도서관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각 가구의 에너지 사용량을 체크하고 다른 가구와 비교해 볼 수 있는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EMS)도 도입된다.
 
청약은 13일 생애최초·다자녀 특별공급과 14일 신혼·노부모·기관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과 16일 각각 1·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22일 발표된다. 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다. 입주는 20177월 예정.
 
모델하우스는 인천 남동구 논현동 649-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수도권 전철 수인선 인천논현역 1번 출구 앞이다. 문의: 032-468-8288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5851
  • 기사등록 2015-04-11 11:24:45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SSG 최정,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사사구 신기록…1천381개 최정(SSG 랜더스)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사사구(볼넷+몸에 맞는 공) 신기록(1천381개)을 세웠다.최정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8회초 상대 불펜 구승민에게 볼넷을 얻었다.최정의 개인 통산 1천33번째 볼넷이다. 개인 통산 볼넷 부문에서 최정은 5위다. .
  2. 북한, 나흘 연속 쓰레기 풍선 살포…"서울·경기 낙하 주의" 북한이 나흘 연속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합동참모본부는 7일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서울·경기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합참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은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북한은 지난달 10일 이후 한 달 가...
  3. 여야의정 협의 '시작'에 의사들 "대통령·복지부 사과 먼저 해야" 정부와 여당이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해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한 의료개혁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한 가운데 의사 사회에서는 제안에 진정성이 있다면 대통령이 사과 먼저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7일 의료계에 따르면 경기도의사회는 이날 여야의정 협의체 제안에 대한 입장을 내고 "의료계와 대화에 최소한의 진정...
  4. 방통위 126시간 vs 국회 98시간…직원들 피로 호소 지속 방송통신위원회가 어느 때보다 정쟁 한가운데에 서게 되면서 국회 일정도 전례 없이 급증했다.내부적으로는 위원장 직무대행부터 과장급 직원들까지 정부과천청사만큼이나 국회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피로도를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온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변화를 고리로 세 번의 방통위원..
  5. 이재명과 김두관을 생각한다 김두관은 전당대회에서 예상대로 시원하게 미역국을 마셨다. 그럼에도 그는 소크라테스가 아테네의 건전한 공론 형성에 필요한 성가신 등에 역할을 자청했듯이 작게는 이재명의 오만과 허세와 방심을 막기 위한, 크게는 민주당의 건강한 내부 경쟁의 존속과 지속적 외연 확장을 위한 메기 역할을 자임해야만 옳다. 그는 진짜 대통령과 여의...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