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남구, 서울시 꼼수행정 비난…법정투쟁 예고 - 잠실운동장 부지 구역변경 결정 철회 요구

이명이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4-09 10:55:23
기사수정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서울시의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하면서 법정투쟁을 예고했다.

구는 지난 8일 서울시가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해 강남구 삼성동, 대치동 일대 '종합무역센타 주변지구 지구단위 계획구역'을 잠실종합운동장까지 확대할 것을 의결한데 대해 서울시가 잠실종합운동장을 통째로 서울시 소유의 운동장 부지에 투입해 수익사업을 하기 위한 꼼수라며 반발했다.

특히 강남구 소재 지역 개발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공공기여금을 교통 불편 등 실질적 피해를 입는 강남구 및 강남구민과 아무런 사전협의 없이 우선순위에서 강남구를 배제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가 헌법상 법인격체로서의 존엄성을 갖고 있는 지자체를 더 이상 모멸하지 말라" 면서 "서울시가 구역변경 결정을 즉각 철회하지 않을 시 법정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5716
  • 기사등록 2015-04-09 10:55:2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