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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국제 환경상 ‘그린애플어워즈’수상 - 송파나눔발전소, 워터웨이' 세계 인정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3-11-14 15: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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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2013 그린 애플 어워즈 시상식’에서 박춘희 송파구청장(오른쪽)이 ‘그린 애플 어워즈 위너’ 수상 후 영국 미스 그린 퀸 Sophie Desbrow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친환경 분야 최고 권위상, 오세아니아주-아시아대륙 대표 ‘위너’로 선정 되는 팡파르가 울렸다.

대한민국 송파구(구청장 박춘희)의 이름이 지난 12일 영국 런던에서 계명된 것이다.

송파구는 현지시간 11일 오후 6시 영국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2013 인터내셔널 그린 애플 어워즈(International Green Apple Awards)'시상식에서 송파 나눔 발전소와 워터웨이 프로젝트가 환경우수사례 분야 ‘위너(Winner)’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발표 했다.

이는 ‘오세아니아주-아시아대륙’ 대표로 수상한 것으로 2009년 리브컴 어워즈, 2011년 글로브 어워드와 에너지글로브 어워즈, 2012년 인터내셔널 그린 어워즈 수상에 이은 다섯 번째 국제 환경상 수상이다.

인터내셔널 그린 애플 어워즈는 영국의 친환경 비영리단체인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zation)’이 주관하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 Commission)와 영국왕립예술협회(RSA)가 공식 인정한 국제대회다.


1994년에 처음 실시된 이래 매년 500개 이상의 단체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국제 환경우수사례 부분은 대륙별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친환경 분야의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대회로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한국환경공단이 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 구는 2개의 프로젝트를 응모했다. 첫 번째는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전력판매를 통한 순익 100%를 에너지빈곤층에게 지원하는 ‘송파 나눔 발전소’ 다.

환경과 복지의 결합을 실현한 ‘송파 나눔 발전소’ 는 국내 에너지빈곤층 지원을 넘어 지난 9월에는 에너지빈곤국 몽골에 발전기를 지원하기도 했다.

두 번째 응모사업은 △한강-성내천-장지천-탄천을 복원해 연결하고 물과 자연, 인간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워터웨이(Water-way) 프로젝트’로 하천 복원 과정에서 주민들이 기증한 왕벚나무를 식재해 하천 주변을 아름답고 풍성하게 꾸미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 측은 두 프로젝트 모두 ▲사업의 혁신성, ▲지속가능성, ▲파급효과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송파구는 2014년 세계 그린대사로 위촉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세계 그린대사는 인터내셔널 그린 애플 어워즈 수상기관이 자신들의 성공적인 환경 프로젝트를 세계에 널리 알려, 환경보호를 추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시상식에서 “이번 수상으로 국제환경상 5개를 석권한 것에 대해 정말 자랑스럽고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송파구의 친환경정책을 널리 전파해 친환경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송파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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