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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시범사업 실시 - 인천시 옹진군민 대상 시범사업 진행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9-10-22 15: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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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오는 11월부터 인천시 옹진군민을 대상으로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오는 23일 옹진군과 한국해운조합은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시범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여객선을 자주 이용하는 도서민들은 그동안 발권 및 승선 시마다 매번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며, 이에 관한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도서민, 선사, 해양교통안전공단 및 지방청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우선 인천시 옹진군민을 대상으로 승선절차 간소화 시범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스템 구성도.(자료 = 해양수산부 제공)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시범사업은 올해 6월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연안해운 공공성 강화방안’ 중 도서민 승선관리 절차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올해 9월부터 정부혁신 과제로 시범 운영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 기반 승선관리시스템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도서민이 사전에 자신의 사진을 거주지 소재 지자체에 등록하여 전산매표시스템에 사진정보가 저장되면, 향후 여객선 이용 시 매표담당자가 전산매표시스템상의 사진정보와 도서민의 실물을 대조하는 것으로 신분증 확인절차를 갈음하게 된다.

최종욱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장은 “이번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시범사업이 여객선을 이용할 때마다 매번 신분증을 제시해야 했던 도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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